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연하의 남친과 소박한 마트 데이트를 가졌다.

이소라는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용산역의 마트에서 연하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와 쇼핑을 즐겼다. 이날은 바로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한다는 화이트데이였던 터라 이들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두 사람은 마트의 지하 1층과 2층 곳곳을 누비며 생활용품들과 식품 등을 구입했다. 물건을 고를 때는 서로 미소를 지으며 눈을 맞추거나 상의하는 등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소라와 A씨 모두 주말을 맞아 마트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연인 관계임을 당당하게 과시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계산대와 에스컬레이터에도 스스럼 없이 함께하며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특히 함께 쇼핑 카트를 밀 때는 여느 연인 못지않은 달달함을 과시해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두 사람은 얼굴을 가리는 캡모자를 착용했지만 애써 숨거나 가리지 않고 열애 중임을 보여줬다. 

이소라는 연하 남친은 햇수로 3년 이상 뜨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소라는 2013년 5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출연해 “MC 한혜진만큼 운이 좋다”며 재치 있게 연하 남친의 존재를 밝힌 적이 있다. 이소라는 공식적으로 열애를 밝힌 당시에도 A씨와 강남의 백화점에서 즐겁게 쇼핑하고, 어깨동무를 하고 거리를 걷는 등 사랑에 푹 빠져있음을 보여줬다. 또 동반여행을 다녀온 추억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소라는 지난해 SBS 예능 ‘룸메이트’ 시즌1에 출연해 여전한 미모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연인 A씨는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와 큰 키가 인상적이며 유능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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