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재생 에너지 기업과 에너지 전환 지원하는 기업에 투자 및 대출 지원"
블랙스톤 로고/위키피디아 캡쳐
블랙스톤 로고/위키피디아 캡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 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신용 투자 부문인 블랙스톤 크레딧(Blackstone Credit)이 재생 에너지 기업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에 투자 및 대출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 출시와 함께 블랙스톤은 향후 에너지 전환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는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은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30명이 넘는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팀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블랙스톤 크레딧의 지속 가능 자원 그룹 글로벌 책임자로 임명된 로버트 혼이 이끌 예정이다. 

글로벌 책임자로 임명된 로버트 혼은 “우리는 대규모 자본과 유연한 자본이 탈탄소화에 필수적이라고 믿는다”며 “중요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믿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효율적인 자본과 블랙스톤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투자 영역에는 거용 태양광과 주택 효율, 재생 가능 전력 발전 및 저장, 에너지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 서비스, 기술 및 천연 자원, 탈탄소 운송, 지속가능 연계 대출, 녹색 금융, 기타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포함된다. 투자는 투자 및 비투자 등급 신용에서 우선주 및 전환 주식까지 신용 스펙트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또한 사이먼 헤이든을 유럽에서의 지속 가능한 자원 활동을 이끄는 런던 블랙스톤 크레딧의 상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헤이든은 “세계적 수준의 팀에 합류해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유럽에서 활동을 추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의 출시는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들이 넷제로 약속을 시작하고 추진함에 따라 탈탄소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서 나오는 투자 기회를 활용하려는 블랙스톤의 일련의 움직임 중 속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블랙스톤은 이달 초 민간 재생에너지 회사인 인베너지 리뉴어블 홀딩스(Invenergy Renewables Holdings)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계약을 발표했으며, 최근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기술 제조업체인 어레이 테크놀로지(Array Technologies)에 대한 최근 5억 달러의 약속과 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 회사인 사브르 인더스트리(Sabre Industries)인수를 포한한 기타 최근 거래들이 있었다. 

블랙스톤 측은 “(이미) 2019년부터 이 분야에 이미 1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지만, (지금의) 회사는 향후 10년 동안 에너지 전환 및 기후 변화 솔루션 프로젝트에 약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존 그레이는 “플랫폼 출시는 에너지 전환이 제공하는 투자 기회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기업들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민간 자본이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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