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육-일자리 등 분야 성과 뚜렷...스마트 기후환경도시 비전 선포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창원시 김종필 정책기획관(오른쪽)이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창원시 김종필 정책기획관(오른쪽)이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경남 지자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평가에서 사회, 거버넌스 부분의 우수한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창원시가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경남 지역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경남도 18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창원시는 △사회분야 정책추진 △유아 천명당 보육시설 수 △지역 안전등급 △의료기관 의사 수 △자동차 천대 당 교통사고 건수 △화재발생 건수 △교통문화지수 부분에서 1위에 올라 만점을 받았다.

창원시는 보육, 일자리, 노인정책 등 사회복지분야 정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보육 분야에서 3~5세 아동의 부모부담 보육료를 50% 지원했던 것을 지난해 100% 지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대체교사를 지원해 보육교사들에게 5일간 휴가를 보장하는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일자리 부분에서는 생활방역지원, 공공서비스, 행정업무보조 등 분야에서 일하게 하는 ‘희망 일자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형 사업 개발, 노인생산품 판매지원, 인력파견형 사업,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창원시는 환경부분에서 스마트 기후환경도시로 탈바꿈한다는 ‘2030 스마트 기후환경 도시 창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원환경포럼을 개최해 지역 내 각계각층이 환경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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