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양천구가 '서울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선도도시' 타이틀을 가져갔다.
양천구는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양천구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양천구는 종합평점 87.8점·평가등급 A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부문별로 △환경 91.10점·S등급·1위 △사회 84.58점·A등급 2위 △84.20점·A등급 11위 등을 기록했다.
환경은 ‘녹색 도시 ECO 양천 조성사업’ 등 꾸준한 환경정책과 구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났다. 양천구의 환경정책 추진비율은 19.67%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으며 △생활에너지 절약 △총 폐기물발생량 △주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 △친환경 농산물 출하현황 △지역녹지 만족도 등의 평가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적극적인 환경사업 발굴과 추진으로 2020년에는 △'제9회 환경관리평가' 그린시티 대통령상 △'음식물류 폐기물관리 성과평가' 국무총리상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 촉진' 환경부장관상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평가' 서울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사회분문에서는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안전 도어지킴이 등을 추진하며 지역 안전등급, 화재발생건수, 코로나 대응에서 만점을 받았다. 여기에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이륜차 번호인식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관내 20곳 설치 등 교통 문화지수에서도 발전된 행보를 보였다.
거버넌스에서는 △관리부채비율(0%) △지자체 업무추진비 절감률(41.42%) △지방의회 경비 절감율(15.25%) △혁신평가 우수기관(2018~2020년 3년 연속 수상) △한국 매니페스토 평가결과(SA등급)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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