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종합평점 82.13점으로 광역시 내 유일한 A등급
김석환(오른쪽) 인천광역시 연수구 기획예산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김석환(오른쪽) 인천광역시 연수구 기획예산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연수구가 인천광역시 10개 군·구 가운데 ESG 종합평가에서 유일한 A등급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연수구는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연수구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인천광역시 10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인천광역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연수구는 종합평점 82.13점으로 광역시 내 유일한 A등급으로 1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환경부문에서도 86.60점으로 유일한 A등급으로 1위에 올랐으며 사회와 거버넌스부문에서는 각각 77.75점·B등급·4위, 77.70점·B등급·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수구는 환경부문에서 폐기물 관리 평가에서 강점을 보였다. 폐기물 관리 현황을 평가하는 총 5개 항목에서 △총 폐기물 발생 △폐기물 재활용 △주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 △폐수발생업소수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취약계층 LED 교체 등 에너지 복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인천지역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에너지분야' 1위를 달성했다.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58곳, 저소득층 54가구의 일반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주고 취약계층 3862가구를 발굴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혜택을 받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사업으로는 청학노인문화센터, 민간주택과 공동주택 총 225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사회부문에서는 보건 및 안전 평가 항목인 △지역 안전등급 △화재발생건수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생활기반에 해당되는 △건강관련 삶의 질 △출산건당지원금 등에서도 만점을 획득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등 사업에서 장관상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부문에서는 재정효율성 및 건전성 평가에 해당되는 △재정자립도 △관리채무비율 등에서 만점을 얻었고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재난관리평가 등에서 장관상을,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인천지역 최우수 기초단체로 지정됐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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