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회부문, 90점대 획득으로 '유일 S등급'
강윤구(오른쪽) 울산광역시 울주군 부군수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강윤구(오른쪽) 울산광역시 울주군 부군수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울주군이 사회부문(S)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울산광역시 ESG평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울주군은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울산광역시 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울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울주군은 종합 80.21점을 얻으며 유일하게 A등급에 오르며 1위를 기록했다. 환경부문에서는 72.05점·B등급으로 4위에 머물렀으나 사회부문에서는 92.25점으로 S등급을 받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거버넌스부문에서도 82.55점·A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환경부문에서는 △환정정책 추진 △총 예산중 환경보호비현액 비중 △친환경 농산물 출하현황(만명당) △1인당 녹지면적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울주군의 2020년 총 예산액은 5개 구·군 중 가장 많은 1조2130억원이었으며 환경부문 예산은 673억원이었다. 현액비율은 5.56%로 전체 1위였다. 

울주군은 사회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광역시 내에서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2위(동구 78.28점)와 격차는 무려 14점 가까이 났다. 울주군은 무엇보다 복지정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 시행했으며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고 임산부와 난임 부부의 진료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주민 지원을 위해  모든 주민에게 ‘보편적 긴급 군민 지원금’을 지원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공약완료율(72.8%) △재정자립도(37.7%) △재정자주도(59.3%) △관리채무비율(0%) △통합유동부채비율(5.48%) △의원 1인당 의안처리 수(13.2건) △혁신평가 우수기관(2018~2020년 3년 연속 수상)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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