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원도 18개 기초단체 중 유일한 사회부문 S등급 
단체장 의지·보건 및 안전·생활기반 등 대부분 평가항목 호평 
사회정책비율 도내 으뜸…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우수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강원도 양구시 조인묵 군수(오른쪽)가 사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한스경제 정순표 대표이사.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강원도 양구시 조인묵 군수(오른쪽)가 사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한스경제 정순표 대표이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양구군이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사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구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사회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양구군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지수' 사회 부문에서 종합 평점 91.90점(100점 만점)·평가등급 S(최우수)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평가의 핵심 항목 중 하나인 '단체장 의지'뿐만 아니라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등 대부분 평가항목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양구군이 만점을 받은 항목은 △사회정책 추진 △지역 안전등급 △자동차 1000대당 교통사고 발생 수 △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교통문화지수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 시설 수 등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인묵 군수의 '생활밀착형 행정' 추진 의지가 양구군의 사회부문 우수행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구군은 지난해 3월 기준, 도내 18개 기초단체 중 사회정책비율(95%)이 가장 높았다. 

특히, 전 세계 최대 이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도 돋보였다. 지난해 7월1일 기준 양구군 주민 1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7명으로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삼척시(4.1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교통 관련 항목도 긍정정인 평가를 받았다. 2019년 기준 양구군의 자동차 1000대당 교통사고 건수는 6.5건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적었다. 2020년에는 자동차 등록 수가 110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발생건수(208건)는 2019년(242건)과 비교해 오히려 34건(14%) 감소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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