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시 25개 기초단체 중 유일한 사회부문 S등급
첫 출산부터 지원금...복지·안전 공약이행률 93.8%
취약계층 아동 정책 관련 다양한 평가서 대통령상 수상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울 구로구 황의삼 복지정책과장(오른쪽)이 사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한스경제 정순표 대표이사.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울 구로구 황의삼 복지정책과장(오른쪽)이 사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한스경제 정순표 대표이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구로구가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사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사회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구로구는 사회 부문에서 종합 평점 91.50점(100점 만점)·평가등급 S(최우수)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로구는 △유아 천명당 보율시설 수 △화재발생건수(만명당) △코로나 대응(만명당) △건강 관련 삶의 질 등 항목이 만점을 받았다. 이밖에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항목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구로구민들의 사회부문 만족도를 짐작케 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눈에 띄었다. 

구로구는 2020년 12월 보건복지부 주관한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시범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시·도 추천기관 중 선발된 지역유형별 40개 드림스타트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구로구는 같은 날 개최된 '2020년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6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2회 다산목민대상에서도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목민대상은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는 기초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구로구는 복지·안전 부문에서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복지·안전 분야 공약이행률은 93.8%(2020년 12월 31일 기준)로 집계됐다. 당시 전체 공약 이행률(75%)을 고려하면 복지·안전 분야에서 대부분의 공약을 이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첫 출산 시에도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대로 인해 원가정에서 분리된 0~2세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아동 보호가정'도 모집하고 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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