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 25개 기초단체 평가서 'S등급' 1위…공약·재정 관련 정책 돋보여
높은 공약이행률 배경엔 정원오 구청장의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정책
4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울 성동구 유보화 부구청장(오른쪽)이 거버넌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울 성동구 유보화 부구청장(오른쪽)이 거버넌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성동구가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거버넌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거버넌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성동구는 거버넌스 부문에서 종합 평점 94.60점(100점 만점)·평가등급 S(최우수)등급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는 △공약완료율 △통합재정 수지비율 △관리채무 비율 △지자체 업무추진비 절감율 △주민참여예산지출비율 △혁신평가 우수기관 △한국 매니페스토 평가결과 등 항목이 만점을 받았다. 

성동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성동구의 공약이행률은 85.6%로 집계됐다. 성동구가 분류한 공약 분야별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활기찬 경제'는 총 11건 중 11건 △'희망찬 교육'은 총 13건 중 12건 △'따뜻한 복지'는 총 31건 중 30건 △'쾌적한 도시'는 총 52건 중 33건 △'안전한 생활'은 37건 중 37건 △'즐거운 문화'는 총 13건 중 10건 △'친절한 구정'은 총 6건 중 4건이 완료됐다. 

이 같이 비교적 높은 공약이행률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효과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구청장이 수시로 직접 민원현장을 방문해 각계각층의 주민의견 청취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프로세스다. 

아울러 성동구는 정원오 구청장이 매주 목요일 구청에서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 등을 접수하는 '구청장과 대화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현장을 방문해 현장소통창구를 운영하는 '현장소통버스'도 주민의견청취에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정에 힘입어 성동구는 최근 4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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