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환 시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위한 행정 역량 집중”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대전환 시기를 맞아 지방정부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진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인사말을 통해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ESG 경향이 글로벌 시장의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공유가치 창출에서 이어지는 개념이지만 이제는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으로 대응하고 실천하는 방안이 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이후 탄소중립 및 RE100 선언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장벽이 강화되면서 우리 경제와 산업도 체질개선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ESG 패러다임 대전환 시기를 맞아 지방정부도 환경문제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증대하는데 행정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 원장은 “ESG가 국가적 과제이자 현안으로 대두되는 시점”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되고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지난해 5월 한스경제와 ESG 연구 및 지표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평가결과를 자문한 바 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 ‘ESG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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