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펩시코 CEO "평등의제 통합시키고 가속화 시켜 변화 일으킬 것"
펩시코 북미 사업부의 다문화 사업 및 형평성 개발기구 새 대표 데렉 루이스/사진=펩시코 사이트 캡쳐
펩시코 북미 사업부의 다문화 사업 및 형평성 개발기구 새 대표 데렉 루이스/사진=펩시코 사이트 캡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식품 음료 회사인 펩시코(PepsiCo)가 북미 사업부에 다문화 사업(Multicultural Business) 및 형평성 개발 기구(Equity Development Organization)를 신설했다. 배제된 사람들과 소외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회사의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신설 조직은 △다문화 공동체에서 소매 업체 비즈니스 개발 가속화 △다양한 공급 업체 및 파트너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주요 다문화 집단에서의 소비자 인식 및 판매 향상 △다양한 집단을 위한 노력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신설 조직은 지난해 펩시코가 농업 관행, 기후, 물 및 포장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및 사회적 목표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ESG 이니셔티브를 포괄하는 포괄적인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인 pep+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pep+란 펩시코가 작년 9월 발표한 것으로 ESG 이니셔티브를 종합하고 회사, 제품 및 소비자 수준에서 지속가능성 조치를 안내하는 포괄적인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펩시코의 ‘인종 평등 여정’(REJ Racial Equality Journey)으로, 흑인 및 히스패닉 대표성을 증가시키고, 채용 노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와의 지출을 늘리고, 소수자가 운용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등에  5억7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

신설 조직에는 데렉 루이스 대표가 임명됐다. 루이스는 34년 동안 이 회사에서 근무해 왔으며 최근까지 펩시 음료 북미 부서에서 재직했다. 

데렉 루이스 신임 대표는 “북미의 음료와 편리한 음식을 아우르는 새로 만들어진 다문화 사업 및 형평성 개발 기구를 이끌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설 조직은 펩시 딕 인(Pepsi Dig In) 같은 주요 사업 프로그램과 펩시 스트롱거 투게더(Pepsi Stronger Together) 같은 주요 형평성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동안 펩시코의 인종 평등 목표의 다음 단계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배제된 사람들과 소외된 기업과 공동체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한 회사 안팎의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펩시코 북미지역 CEO인 스티븐 윌리엄스는 “펩시코의 음료 및 식품 사업 전반에 걸쳐 신설 조직을 활용하면 북미 전역의 공동체에서 중요한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팀의 힘, 우리 브랜드의 힘, 그리고 소비자와 소매업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능력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평등 의제를 통합하고 가속화하는 것은 이제 우리가 살고 일하는 공동체에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면서 새로운 힘의 영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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