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은행의 지속가능성장과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신한은행의 핵심전략 및 실행체계를 결의 및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CEO를 포함한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사외이사 박원식 의장을 선정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23일,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7대 ESG 핵심추진과제 수립을 결의했다.

7대 ESG 핵심추진과제는 △친환경 금융 선도 △사회적 금융 선도 △사회적 기여 확대 △내·외부 다양성 확장 △미래 금융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ESG 구동체계 확립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8월 ESG 경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및 2020-2021 ESG보고서 발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한 ESG실천 빌딩 선언 등 △친환경 금융 △탄소배출량 감축 △혁신·뉴딜금융 △임직원 ESG 내재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