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스미스그라운드 대표(왼쪽)와 신윤재 COO. / 스미스그라운드 제공
하늘 스미스그라운드 대표(왼쪽)와 신윤재 COO. / 스미스그라운드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방대해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는 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선거 기간에는 제대로 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명확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쏟아져 유권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

스미스그라운드가 복잡하고 어려운 정치를 더욱 쉽게 알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알고뽑자’ 정치 정보 플랫폼을 선보였다. 알고뽑자는 개인 맞춤형 후보별 공약과 쟁점 등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 키워드에 따라 후보자 프로필은 물론 주요 공약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년과 복지를 관심사로 설정하면 후보자들의 공약 중 청년과 복지 공약을 비교해 제공해준다.

무엇보다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의 공약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뽑자는 복잡한 정보를 더욱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생소한 분야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난 제 20대 대선에서는 알고뽑자의 ‘쟁점 블라인드 테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테스트는 주요 쟁점 키워드에 따라 후보자의 생각을 검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후보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지난 대선 기간 이목을 끌었던 이슈가 무엇인지 선별해 각 후보자가 해당 사안에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알고뽑자에는 익명을 통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각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등의 카테고리가 마련됐다.

알고뽑자는 다가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맞춰 지역별 후보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재가공하고 있다. 공약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데이트 중이다.

하늘 스미스그라운드 대표는 "'알고뽑자'는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 발전에 일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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