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넷제로 배출 달성 10년 앞당겨 2040년 목표
2030년까지 1억명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 접근 약속...넷 워터 포지티브
농업 관행, 기후, 물, 포장 지속 가능성 등 포괄하는 pep+ 출시
어린이들에게 영양 공급하는 푸드 포 굿 세계적으로 확대
펩시코 로고/위키피디아 캡처
펩시코 로고/위키피디아 캡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펩시코는 농업 관행, 기후, 물 및 포장 지속가능성, 소비자 건강 등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ESG 이니셔티브를 포괄하는 지속 가능성 프레임워크인 pep+(펩시코 포지티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8월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짐 앤드류로 교체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플라스틱(Global Sustainable Plastics)팀과 글로벌 지속 가능성 운영(Global Sustainable Operations)팀을 포함한 펩시코의 지속가능성 부서를 이끌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 및 브랜드에 통합하는 동시에 글로벌 지속가능성 의제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넷제로 배출 달성 목표 시한 2040년...10년 앞당겨 

펩시코는 넷제로 배출 달성 목표를 2040년으로 10년 앞당기고, 2030년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의 20%에서 40% 이상(2015년 기준) 늘린다는 환경 지속가능성을 약속을 약속했다. 또 버진 플라스틱(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사용을 줄이고, 배출을 제로에 가까운 기술을 발전시켜, 창고·운송 및 유통 시설에서 전기 및 천연가스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펩시코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는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영향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제도적 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즉각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후 행동은 세계적인 식음료 리더로서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지구와 인간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펩시코의 여정이다”라고 밝혔다. 

펩시코에서 출시되는 제품들/foodbusinessnews 캡처
펩시코에서 출시되는 제품들/foodbusinessnews 캡처

◆카비오스와 협력해 식품 등급 페트 플라스틱 병 생산

펩시코는 재활용 중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식품 등급 페트(PET) 플라스틱 병의 생산을 발표했다. 이 페트병은 미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소를 활용해 페트 플라스틱을 색상과 복잡성에 관계없이 구성부품으로 분해한 뒤 버진 등급의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변환해 무한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폐기되거나 소각될 수 있는 더 많은 종류의 페트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산업적 규모로 개발될 수 있어 재활용 가능한 페트 플라스틱의 양을 늘릴 수 있다.

펩시코의 포장 및 음료 부분 글로벌 부사장인 론 칸은 “펩시코는 포장을 결코 낭비하지 않기 위해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카비오스 효소 재활용 기술을 통해 귀중한 재료를 유지하고, 폐기물을 줄이며, 진정한 선순한 시스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물 접근 제공 약속인 넷 워터 포지티브(Net Water Positive) 추진

‘넷 워터 포지티브’(Net Water Positive)에도 나선다.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보충하고 2030년까지 1억 명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사하라 사막 이남에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NGO(비영리단체)인 워터 에이드(WaterAid)와 협력해 물 공급 시스템 및 위생 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펩시코 글로벌 자선 책임자인 C.D 글린 부사장은 “물의 접근성에 대한 불균형은 펜데믹의 심각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식량 생산, 양성 평등, 기후 회복력, 빈곤 퇴치 등 다른 많은 개발 목표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펩시코의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짐 앤드류는 “물은 식량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인권이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의 부족은 오늘날 지구촌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다. 물 부족은 기후 위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펩시코는 ‘워터 포지티브’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펩시코/사진=연합뉴스
펩시코/사진=연합뉴스

◆포괄적인 지속 가능성 프레임워크 pep+(펩시코 포지티브) 출시

펩시코는 여러 ESG 이니셔티브를 통합하고 회사, 제품 및 소비자 수준에서 지속 가능성 활동을 안내하는 포괄적인 지속 가능성 프레임워크인 pep+(펩시코 포지티브)를 출시했다.

pep+는 크게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먼저 700만 에이커의 농업 면적에 걸쳐 지구를 복원하기 위한 재생 관행을 보급하는 포지티브 농업(Positive Agricture), 2040년까지 넷제로 배출을 달성해 기후 목표를 실현하고 워터 포지티브로 만드는 포지티브 밸류 체인(Positive Value Chain), 회사의 식·음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지구와 인류를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려는 포지티브 선택(Positive Choices) 등이다. 

펩시코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는 “pep+는 우리의 브랜드를 변화시키고 시장에서 승리하는 방식도 변화시킬 것이다. 예를 들어, Lay's(펩시코에서 판매하는 과자이름)가 재생 분야에서 지속 가능하게 재배된 감자로 시작해, 넷제로 및 워터 포지티브 공급망에서 조리 및 배송되며, 바이오 합성 봉투에 담겨 판매되고, 가장 낮은 나트륨 함량을 가진다고 상상해 봐라. 이런 방식으로 pep+는 인류, 지구, 비즈니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품 보장 프로그램 푸드 포 굿(Food for Good)통해 영양 공급 확장 

펩시코는 저렴한 영양 공급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5000만 명 이상이 영양가 있는 식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푸드 포 굿(Food for Good)이라는 어린이 대상 식품 보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접근성과 소규모 농민의 생산성 및 소득을 높이는 해결책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다.

푸드 포 굿에는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태평양에 걸친 식사 배달 이니셔티브, 중국 시골 학생들을 위한 영양 교육 프로그램, 남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영양학교 아침 식사 서비스, 멕시코 남부의 긍정적인 농업 프로그램, 전 세계 푸드 뱅크의 역량 향상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펩시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겸 재단 사장 존 배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식음료 회사로서 우리는 복무하는 지역사회가 기아와 영양실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다 공평한 글로벌 식품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아가 없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긴 여정의 첫번째 걸음”이라고 밝혔다. 

펩시코 CEO 라몬 라구아르타/위키피디아 캡처
펩시코 CEO 라몬 라구아르타/위키피디아 캡처

◆장애인 포용 지원 증대, 다문화와 형평성 관련 부서 개설

장애 포용 강화에 중점을 둔 CEO 연합인 Valuable 500은 세계 유수의 고용주들이 비즈니스를 보다 포용적이고 장애인을 지원하도록 만들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약속을 발표했다. 여기에 펩시코도 참여했다. 펩시코의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는 “지속적인 수화 교육, 강화된 장애 혜택, 장애인의 자아 정체감 같은 포괄적인 실천을 통해 우리는 장애인들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펩시코는 역사적으로 배제된 사람들과 소외된 사업 및 지역사회에 대한 불평등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업부인 다문화 사업(Multicultural Business)및 형평성 개발 부서(Equity Development Organization)를 출범했다. 구체적으로는 △흑인 및 히스패닉계 대표성 증대 △채용 활동 확대 △다양한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 증가 △소수민족 소유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북미 펩시코 음료의 CEO인 커크 태너는 “인종평등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해 펩시코는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두 개의 새로운 조직을 이끌 것을 요청했다. 이 두개의 조직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외부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참여와 영향을 증가시켜 미래를 향한 더 큰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Closed Loop Partners)와 함께 자재 회수 시설 투자

펩시코는 순환 경제 투자자인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Closed Loop Partners)와 함께 3500만달러(약 426억)를 투자해 클로즈드 루프 로컬 리사이클링 펀드(Closed Loop Local Recycling Fund)를 출범했다. 이 투자자금은 재활용품의 재생이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처리하는 중간처리 단계의 시설인 자재 회수 시설(Materials recovery facility, MRF)를 배치하는데 사용된다. 이 시설은 연간 최소 8000톤의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고품질의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동시에, 먼 곳에 있는 시설로 인한 자재를 운반하는 비용과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펩시코 음료 북미지부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 제이슨 블레이크는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재료를 회수하려면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재활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개발해야 한다. 클로즈드 루프 로컬 리사이클링 펀드의 독점 투자자로서 우리는 재활용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순환 경제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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