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고소작업 훈련에 참여한 중부발전 교육생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해상풍력 고소작업 훈련에 참여한 중부발전 교육생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공기업 최초로 자체 해상풍력 O&M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제 인증 고소작업 훈련(IRATA Lv.1)과 세계풍력기구 기초 안전교육(GWO-BST)을 사내 직원 대상으로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작년 9월 목포해양대와 해상풍력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과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본 과정이 개설되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해상풍력 O&M에서 근무하고 싶어 하는 중부발전 직원 약 10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자는 4월 중 국제산업로프협회(IRATA) 주관 1단계 자격시험에 응시해 국제 인증 고소작업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교육으로 배출되는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제주 한림 해상풍력 O&M 사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며, 향후 100명 이상의 풍력 O&M 자체 기술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이 2030년부터 운영할 10GW 규모의 육·해상 풍력단지 O&M 인력으로 투입하고, 미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 인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전문인력 100명 이상 육성과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며, 목포해양대에서 배출된 인재를 중부발전 국내·외 풍력단지에 활용해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세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