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BM, 10개국 1만6000명 대상 설문
"지속가능한 조직에서 일하기 위해 더 낮은 급여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가치 있는 제품에 프리미엄 지불 가능"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속 가능한 ESG경영에 나서는 회사에 인재가 모이고, 이런 회사의 제품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서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10개국 1만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및 직원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 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68%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 기업에서 제의가 들어온다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직자 중 35%는 지속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고용주가 있는 일자리를 수락했다고 답했으며, 34%는 지속 가능한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할을 수락했고 답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직장을 옮긴 응답자 중 약 3명 중 1명은 지속 가능하거나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조직에서 일하기 위해 더 낮은 급여를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실은 응답자의 21%만이 현재 고용주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응답자 대다수가 투자 위험과 보상을 따져볼 때 환경 요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62%가 포트폴리오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해 2021년(48%)보다 크게 증가했다.

IBM 지속가능성 컨설팅 서비스의 글로벌 본부장 쉐리 히니쉬는 “응답자들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자원을 투입하고 편의를 포기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그들의 열망과 행동이 합쳐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기업은 가장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속적인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 또는 사회적 책임 있는 제품에는 프리미엄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도 주목된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의 쇼핑 선호도는 5명 중 3명이 지속 가능한 브랜드 또는 사회적 책임 있는 제품이 마지막 구매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들 중 거의 절반(49%)이 지속 가능하거나 책임 있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불했다고 답했다. 특히 저소득층 응답자 10명 중 4명도 이런 상품에 프리미엄를 지불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35%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개인용 자동차의 사용을 중단했거나 환경 문제로 사용을 줄였다고 대답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EV)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는데,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지난 1년 동안 최소 한 달에 한 번 EV로 이동했다고 대답했다.

쉐리 히니쉬는 “소비자가 내리는 결정은 기업의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원한다”며 “경영진은 책임 있는 소비를 위한 보다 명확하고 접근하기 쉬운 길을 개척함으로써 지구, 고객 및 비즈니스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