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일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오태경 SK하이닉스 부사장, D램·반도체 기술력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 알뜰폰 산업 활성화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창조상을 수상했다. 오태경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반도체 기술력 제고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은 21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55회 과학의 날(21일), 67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과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ICT’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박수경 청와대 과기보좌관, 이우일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포상 중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5주년을 맞아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2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4명이 수상했다.

과학기술 창조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디램(DRAM) 제품을 개발·양산하고 국내 반도체 기술력 제고에 기여한 오태경 SK하이닉스 부사장과 고출력 레이저 및 첨단광기술분야 기술 확립에 기여한 고도경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확보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이사, 지하수 모니터링과 해석방법의 체계화로 수자원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 이명재 지오그린 대표이사 등 총 26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질병청 백신 예약시스템 개선을 통해 백신 예약시간 단축에 기여한 성오준 베스핀글로벌 이사, 애자일소다 등 총 개인 17명과 단체 2곳이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알뜰폰 산업 활성화에 힘쓴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와 국내 최초 국산 5G 모듈 개발, 디바이스 개발 등 5G 활성화에 기여한 이성규 에이엠솔루션즈 연구소장, 해저케이블 조립체를 국산화 완료한 김태엽 ㈜킴스유비큐 사장 등 총 개인 24명과 1개 단체가 받았다.

최정화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