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캐리비안 베이, 30일 '마르카리베 카페' 오픈
이국적 분위기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
캐리비안 베이가 '마르카리베 카페'를 운영한다.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캐리비안 베이가 '마르카리베 카페'를 운영한다.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캐리비안 베이(경기도 용인)=한스경제 이수현 기자]  5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달이다. 그리고 날이 더워질수록, 많은 이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꿈꾼다. 얇아지는 옷차림과 달리 나만의 휴양지를 찾고자 하는 열망은 뜨거워진다.

여름에 가장 인기 많은 국내 휴양지 가운데 하나가 캐리비안 베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1996년 워터파크를 처음으로 도입한 후 워터파크의 상징이 됐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캐리비안 베이가 새단장을 마치고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 이하 마르카리베 카페)를 오픈한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담았다는 캐리비안 베이를 직접 방문했다.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마르카리베 카페는 그에 걸맞게 카리브해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시설 내부에 모래로 만든 해적선과 서프보드 등 카리브해를 떠올리게 하는 여러 조형물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이끌었다. 

캐리비안 베이의 상징인 파도풀 앞에는 야자수와 함께 해먹, 빈백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좌석 260석이 마련돼 놀이에 지친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자리에 앉아 파도를 감상하다 보면 '물멍'(물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다)의 재미를 자연스레 체감할 수 있다.

파도풀 앞에서는 서커스 공연과 파이어쇼,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돼 자리에서 휴식을 갖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테이블 풋볼 등 시설 곳곳에 아웃도어 게임이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파도풀 안에서는 해적선 모형과 함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보름달은 주간에 볼 때도 아름다웠지만 야간 조명이 켜지면 파도풀 수면에 달이 비치면 파도와 어우러져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했다. 

파도풀 옆 아일랜드존에는 '비치사이드 바'가 자리했다.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관계자 설명처럼 바에서는 모히또와 맥주, 생과일주스 등 여러 칵테일과 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충분히 볼만한 구경거리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마리카리베 카페에서는 빠에야, 화지타, 세비체 등 카리브해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먹거리를 함께 판매해 카리브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리고 커피 브랜드 풀바셋도 부스를 열고 커피와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 캐리비안 베이=이수현 기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는 30일부터 6월 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운영 일정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수시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아쿠아틱센터, 메가스톰 등 기존 물놀이 시설은 5월 21일부터 순차 개방할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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