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14.8%, 상사 126.2% 영업이익 증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상사와 건설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9% 늘었다.
삼성물산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10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2%(2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4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30억원 대비 78.8%(239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는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돼 회사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에선 1분기 3조19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2조7750억원)보다 8.8%(244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1분기 1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0억원)과 비교해 200억원(14.8%) 오른 금액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상사 부문은 매출 5조781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조7780억원에서 53%(2조3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40억원에서 무려 126.2%(1060억원)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핵심 사업 및 거래선에 집중해 시장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 덕분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풀이했다.
패션 부문 매출은 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4210억원 대비 12.6%(53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동기(210억원) 대비 100%(210억원) 늘었다. 소비심리 회복세에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조트 매출은 6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50억원보다 8.3%(50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 대비 90억원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물산은 영업이익 마이너스 이유에 대해 "파크 수요가 일부 회복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식수 감소 등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영 기자 westeast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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