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3년 만의 여행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국 테마파크가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마련해 손남맞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월드 서울스카이는 어린이날부터 8월 21일까지 국내 수중 사진계 1세대 장남원 작가와 협업한 '나는 고래' 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혹등고래를 비롯해 다양한 희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중 포토타임과 펭귄 건강검진 행사가 열린다. 수중 포토타임은 온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배경으로 아쿠아리스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사로 5일과 7일, 8일 열린다. 또한 펭귄이 건강검진을 가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펭귄 건강검진 행사는 5~8일 오후 3시마다 열린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3년 만에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를 연다. 지난 2년 비대면으로 열렸던 이번 행사는 대면으로 전환해 어린이날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총 3회 어린이 운동장에서 열린다. 베어트리파크 측은 행사에 앞서 매직쇼와 뮤지컬 댄스 공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기 반달곰을 주인공으로 한 동 '숲의 소리' 아트 체험장이 함께 운영되며 관람로에 펼쳐진 철쭉을 감상하는 '철쭉제'가 8일까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쿠아플라넷은 맞춤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63은 5월 가족 단위 고객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성인 1명당 어린이 1명 반값할인을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인어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윈 머메이드 마술쇼'를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4일부터 6일까지 펭귄 생태설명회를 관람한 고객 대상으로 '아쿠아수호대'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경주월드 또한 5일부터 8일까지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국기원 태권도 퍼포먼스를 비롯해 어린이 노래자랑, 코믹 저글링 쇼, 위자드 캐릭터 쇼, K-POP 커버댄스 쇼, 마술쇼 '판타지 오브 매직' 등 여러 공연이 예정됐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경주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