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택건축 등 1분기 신규 수주 9011억원
수주잔고 10.3조원...사상 최대 실적 기록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 코오롱글로벌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늘어난 신차 판매량과 건설 수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3.3%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022년 1분기(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3.3%, 당기 순이익은 24.1% 오른 수치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901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25.2%를 달성했다. 1분기 신규 수주에 따라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 잔고를 보유 중이다.

건설 부문에선 1분기 매출액 4711억원(-3%), 영업이익 331억원(+3.4%)을 기록했다. 일부 주택 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했다. 하지만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통 부문은 전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4350억원(+14.5%), 영업이익 229억원(+97.4%)을 기록했다. 특히 신차 판매가 호조를 띄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고가 차량에 대한 판매가 증가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상사부문은 사업 내실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액 1071억(+2%), 영업이익 12억원(-65.7%)을 기록했다.

서동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