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품성 개선한 첫 부분변경 모델 이달 출시
쉐보레 트래버스·쌍용 렉스턴 등과 경쟁
지난달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대형 SUV 시장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신모델까지 합류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가 갖춰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2018년 출시 이후 내수 시장에서 매년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플래그십 SUV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내수로 5만2338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나타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의 공간성과 웅장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이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져 독특한 인상을 완성하고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꺼워져 전면부에서의 시각적 존재감을 키웠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차박(자동차에서 숙박)’ 등 야외활동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에 적합한 공간성과 기능을 갖춘 SUV 모델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팰리세이드 등 기존 SUV에 더해 CUV(크로스오버 차량) 형태의 전기차 등도 합세해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대형 SUV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2022년형 트래버스를 선보였으며 4월에는 상급 초대형 SUV ‘타호’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등 SUV 강국인 미국 감성이 담긴 모델들로 큰 차를 선호하는 수요를 공략 중이다.

쌍용차는 2020년 선보인 대형 SUV 올 뉴 렉스턴에 상품성을 개선한 ‘마스터’ 모델을 지난해 선보였고 올해는 과거 인기 모델이었던 중형 SUV ‘무쏘’의 계보를 이을 ‘J100(프로젝트명)’을 개발 중이다. J100은 올해 7월경 국내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속적으로 신차들의 덩치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SUV와의 경쟁도 노려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형 SUV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그룹 내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80’, 수입차 브랜드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이 꼽힌다. 다만 이들 모델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팰리세이드 등이 가격 경쟁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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