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준법위, 5월 정기회의 개최
노동소위·시민사회소통 소위 위원회 구성 확정
내달 3일 삼성전자 등 7개사 최고경영자와 간담회
삼성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가 내달 초 삼성전자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난다. 준법위가 지난 2월 출범한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 준법위는 17일 오후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 타워에서 정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선 2기 준법위와 관계사 준법지원인·최고경영자 간담회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준법지원인과의 간담회는 이달 31일,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는 다음 달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상견례를 겸해 관계사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최고경영진 역할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선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 등과 관련한 의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준법위는 이날 노동인권 소위원회(노동소위) 조직도 완료했다.

관계사의 노사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노동소위는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민사회소통 소위 위원회는 원숙연 위원을 위원장으로,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참여한다.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이 활동한다.

현재 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준법 관련 안건을 다루고 있다.

다음 정례회의는 6월 2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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