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SG행복경제연구소,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 개최 
시총 100대기업 ESG평가 기반 15개 기업 선정·수상 
이진복 정무수석 “ESG는 보편적 가치이자 시대적 정신”
이진복 정무수석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새롭게 탄생한 윤석열 정부 역시 ESG를 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ESG경영을 110대 국정과제로 삼았고, ESG 관련 정책 도입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자 27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ESG를 향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축사자로 나선 이진복 정무수석은 먼저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살리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진 원장님, ESG행복경제연구소 오상태 이사장님, 한스경제 정순표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 정무수석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SK그룹)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수석은 “국내 많은 기업 중에서도 SK가 특히 ESG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님은 그동안 ESG경영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ESG에 앞장서며 ESG경영 선구자로 평가받는 최태원 회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마친 이 정무수석은 ESG가 품고 있는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ESG경영이 글로벌 시장의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기업경영을 넘어 사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경쟁을 위한 전략이면서 사회적 가치창출과 연계된 경영방식이다. 사회 공동체의 존속과 성장을 위해서도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ESG 원칙은 공동체에 대한 연대와 책임,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자본과 질서를 형성해나가는 보편적 가치이자 시대적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정무수석은 ESG의 실천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민관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대의는 기업만이 오롯이 책임과 의무를 지고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과 실천방안 마련에 기업과 정부의 핵심역량이 모아져야 할 때다”며 “기업이 ESG경영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민관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이 정무수석은 “새로운 정부는 ESG를 기반으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정책추진과 아울러 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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