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세 연상의 남성과 결혼
지난달 열애 사실 인정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손연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연재 인스타그램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손연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연재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리듬체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8)가 오는 8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연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하면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행복한 생일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고 적었다. 사진에서는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인 부케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속사인 넥스트유포리아에 따르면 손연재는 9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8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다가 지난달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한국 리듬체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한 손연재는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하는 한편 활발한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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