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민과 함께 울산 진하해수욕장서 비치코밍 후 씨글라스 작품 제작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데이’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31일 오후 2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에 지원한 울산시민 40여 명과 함께 해안가에 버려진 스티로폼, 플라스틱병, 깨진 유리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자들은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 인근에 위치한 울주 해양 레포츠 센터로 자리를 옮겨 비치코밍 전문강사로부터 비치코밍에 대해 배우고, 해안가에서 주워 모은 유리 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 작품을 만들었다.

동서발전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학생의 관심과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지역기관, NGO 등과 협업해 지역사회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의 생태를 알아보고 관찰하는 ‘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초록발자국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연중 잇따라 진행될 계획이다.

김남현 동서발전 탄소중립실 기후변화대책부장은 “이번 해양 정화 활동이 울산시민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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