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34만㎡에 사업비 3조1600억원 투자
부산 에코델타, 해남 솔라시도 이어 3번째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감도. / 한양 제공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감도. / 한양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양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go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한양은 2일 LH, 세종시, KB증권, LG CNS 등과 함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SPC를 지난달 26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내 선도지구(34만㎡)에 사업비 3조1600억원을 투자해 주거시설과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에 건설부문출자사(CI)로 참여해 선도지구 내 주거, 상업시설 조성을 포함한 설계 및 시공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주택브랜드 수자인으로 잘 알려진 한양은 최근 스마트시티, 에너지사업 등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계열사와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보성산업은 2020년 LG CNS와 스마트시티사업을 위한 합자법인 ‘코리아DRD’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양이 가진 건설 노하우에 보성산업이 보유한 개발사업 역량, 코리아DRD의 스마트인프라 운영 능력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종 외에도 부산 에코델타,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 중이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사업 외에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코리아DRD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을 주도하는 대표건설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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