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킹험. /한화 이글스 제공
닉 킹험. /한화 이글스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국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꾼다.

한화는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킹험은 우측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 과정을 밟은 그는 1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으나 통증이 재발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한화는 외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화는 4월 말 스카우트 3명을 미국에 파견해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고, 지난달 31일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라이언 카펜터를 먼저 퇴출했다.

지난 1일 대체 선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한 한화는 조만간 또 다른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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