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는 데에 일조했다. /연합뉴스
LG 김현수가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는 데에 일조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승차를 4.5차로 추격하며 1위 싸움에 불을 질렀다.

LG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하며 31승 1무 23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앞서 SSG와 2번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거뒀지만 스윕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승리는 선발과 타선의 힘이 컸다. 선발 투수 김윤식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호를 펼쳐 2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연패에 빠지며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 오원석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이 LG에 안타 1개 적은 장단 10안타를 쳤지만, 2득점에 그치면서 위기를 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KT의 4-3 신승으로 끝났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5.2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고, 타선에선 장성우가 4타수 1안타 2타점, 배정대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낙동강 더비'가 펼쳐진 창원에서는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의 스파크맨이 4.2이닝 2실점으로 힘겨운 투구를 했고,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2실점(1자책점)을 하고도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대구 삼성라이온즈에서 끝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두산의 16-8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팀 안타 차이는 16-11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에러와 볼넷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정찬헌이 5.1이닝 3실점으로 무난했다. 반대로 한화의 김민우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 없이 물러났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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