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3(118타수 31안타)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장타를 터뜨리며 팀의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28)의 몸쪽 싱커(싱킹패스트볼)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3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엔 1루수 땅볼에 그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에 터진 타일러 월스(26)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35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7년 전 자신의 어깨 수술을 담당했던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검진을 받고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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