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휘발유 24.5원, 경유 22.4원 상승…국제유가도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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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이번주 각각 20원 이상 오르며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6월5일∼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5원 오른 L(리터)당 2037.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하락했지만 이후로는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6.3원 오른 L당 2129.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2013.3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오른 L당 2천30.8원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달러 오른 배럴당 14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3달러 오른 배럴당 17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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