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 지난달 대비 33.6% 수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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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전국 화물연대 총파업이 5일째를 경과한 가운데 국내 최대 항만 중 하나인 부산항의 화물 수송 차질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날(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1604TEU의 33.6%에 해당한다.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 화물이 쌓여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77.3%로 지난달 평균보다 7.3%포인트 상승하며 야적장에 화물을 쌓아둘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도 부산 신항과 북항 등에서 화물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운송 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와 물리적 출동 예방 등에 주력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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