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게임아트 장르 최초 메타버스 활용 전시
넥슨 판교사옥 메타버스로 구현…총 77개 작품 감상
NDC 메타버스 아트 전시회 사진=넥슨
NDC 메타버스 아트 전시회 사진=넥슨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해마다 많은 게임 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게임의 예술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던 ‘NDC 아트 전시회(NDC ART EXHIBITION)’가 올해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렸다.

이번 NDC 아트 전시회는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NDC에서 물리적 제약 없이 모두가 게임 아트를 즐겁게 관람할 기회를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NDC 아트 전시회가 지난 8일~10일 게임아트 장르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됐다. 특히 전시회장 내부는 넥슨 판교 사옥을 그대로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내 실제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어 현장감을 높였다.

메타버스 갤러리에서 공개되는 이번 전시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및 현대미술 작가 3인을 포함한 총 64명의 아티스트가 7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 작품을 출품했다.

콘셉트와 배경, 캐릭터 등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과 더불어 현대미술로 재해석된 작품,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영상 등을 통해 게임과 예술 사이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아티스트들의 세계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방문자들은 메타버스 아트 전시회에 입장해 넥슨 사옥을 돌아다니며 공간 곳곳에 전시된 77점의 전시물들을 감상했고 전시된 작품을 클릭하면 상세한 작품 설명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시물 클릭 시 해당 프로젝트에 관련된 음악이 함께 재생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한편 NDC 강연에 참여한 연사 및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던 ‘NDC 애프터파티’도 올해는 넥슨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PROJECT MOD’에서 열렸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NDC22 애프터파티는 강연에 참여한 연사 및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개발 지식을 공유해준 연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련된 NDC 애프터파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IP로 아바타를 꾸민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과 더불어 미니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쌓고 풍성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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