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월 말까지 ‘마음으로 전하는 도자기 체험 교육’ 진행
청각장애인이 도자기 강사로…중증장애인 문화예술 체험 지원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전도(心傳陶) : 마음으로 전하는 도자기’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증장애인의 문화예술 체험과 청각장애인 도자기공예 강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13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중증장애인 아동·청년 51명이 사회적기업 ‘모비딕’의 페르마타 공방 카페(울산 남구 소재)에서 석탄재를 활용해 도자기를 제작·채색하고, 공방 카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청각장애인의 재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랑과 영혼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도자기 빚기 교육으로 관련 기능인 5명을 양성하고, 석탄재를 활용한 도자기를 제작·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인 모비딕을 창업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문화예술공간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등 지역장애인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원 등 복지 제공에도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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