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서울국제관광전이 ‘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를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UNWTO(세계관광기구)·TITF(국제관광인포럼)·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와 함께 열린다. 이에 대만과 괌, 스페인 등 40여개 국가와 국내 지자체, 세계 여행업계가 참여해 국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각 지자체는 행사에 맞춰 특색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울산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및 에코 여행지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재현한 부스를 예고했으며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 

해외관광청 또한 홍보에 나섰다. 대만관광청은 마스코트 오숑을 중심으로 타이완 지도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다운받기 및 VR 자전거여행 체험 등을 선보이고 괌 관광청은 해변을 모티브로 한 부스에서 전통춤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전시행사 외에도 B2B(기업 간 거래) 트래블마트와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가 함께 열린다. 특히 트래블마트에서는 미국과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20여 국가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여행사 및 호텔업계,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24일에는 메인무대에서 여행토크쇼 ‘旅心(여심)회복 이렇게 준비한다2’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토크쇼는 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진행으로 안토르 김보영 회장,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실장, 완주군청 이은지 팀장, 익스피디아 정경륜 상무, 베트남항공 임창현 과장 등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서울국제관광전을 주관하는 코트파 박강섭 대표는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이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국내외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홍보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