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여준석과 허훈이 17득점씩 기록
최준용은 16득점 지원사격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에 역전승을 올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초청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 1차전에서 96-92로 승리했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30위, 필리핀은 34위다. 양팀은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평가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여준석과 허훈이 17득점씩 기록했고 최준용이 16득점을 올렸다. 추일승 감독은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날 필리핀전이 첫 공식 경기였다.

아울러 한국은 지난해 6월 필리핀 원정으로 펼쳐진 FIBA 아시아컵 예선 2연패를 설욕하기도 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