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전국 30호점 오픈 목표, 지역 사회와 상생
송영철 88에프엔비 대표. / 88에프엔비 제공
송영철 88에프엔비 대표. / 88에프엔비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복고 감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은 '88시장버거'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창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강남 중심지에서 시작한 88시장버거는 과거 어린 시절 한 번쯤 먹어본 시장버거를 업그레이드해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친숙한 시장 햄버거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패티와 속재료, 착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냈다.

88시장버거는 대표 메뉴인 88시장버거와 88스페셜버거, 강한 매운맛이 매력적인 88매운해장버거 등 트렌디함을 살린 메뉴를 구성했다. 여기에 떡볶이와 튀김 등 분식메뉴와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라바짜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지난 2019년 강남에서 첫 문을 연 88시장버거는 각 종 SNS에 입소문 타며 배달앱 수제버거 부문 1위에 등극하는 인기에 힘입어 잠실과 관악에 진출해 서울 남부권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다졌다. 작년 말에는 서울 광진과 부산 기장점을 오픈해 전국에서 총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에 88시장버거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3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88시장버거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소자본 또는 1인 창업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또,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재료비 부담이 크지 않아 가맹점주 입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88시장버거를 운영하는 88에프엔비는 지역사회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88에프엔비는 부산 기장과 서울 광진에 4, 5호점을 오픈하며, 지역아동센터에 햄버거 300세트를 기부했다. 앞으로도 오픈하게 될 가맹점도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직접 리뷰네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리뷰를 작성하면 리뷰 수에 따라 금액을 카운팅해 적립한다. 적립된 금액은 매달 소아암과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착한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송영철 88에프엔비 대표는 "든든한 재료와 옛날 맛을 동시에 느끼는 가성비 높은 햄버거로 재구매율이 높다"며 "앞으로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가맹점주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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