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셀럽 1명당 1200여장 화보 발행…홀더 대상 이벤트 등 제공
이선민 언더레이티드 대표. /
이선민 언더레이티드 대표. / 언더레이티드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언더레이티드가 유명인 화보집 NFT 'CPB(Celeb PhotoBook, 셀럽포토북)'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CPB는 셀럽의 새로운 사진과 영상을 NFT화 해 대체 불가능한 원본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화보집이다. 셀럽 1명당 약 1200장의 화보가 발행되고 있으며, 화보에 따라 그 가치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

언더레이티드는 CPB를 소유한 NFT홀더(셀러버)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 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공한다. 

먼저 CPB NFT 홀더 또는 셀러버(셀럽을 사랑하는 사람들)는 기본적으로 NFT 화보집을 제공받고, 미공개 영상과 사진 등 실물 포토 카드와 포토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셀럽과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게임 데이트, 보이스 데이트, 화상 데이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파티와 장기간 NFT를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와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 제공된다.

언더레이티드는 기존 '웹 2.0'을 넘어서는 NFT 플랫폼을 선보이며 '웹 3.0'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언제든 입덕과 탈덕이 자유롭고 셀러버들이 NFT 화보집을 팔고 살 수 있어 셀럽을 위해 지불한 비용을 회수할 수도 있다.

언더레이티드는 현재 BJ 아이린과 CPB 화보집을 발간 작업 중으로, 앞으로 잠재 가치가 높은 인터넷 방송 셀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화보집 NFT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민 언더레이티드 대표는 실제 BJ 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 이후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NFT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NFT 개발자와 디자이너, 영상감독 등이 합심해 탄생한 게 CPB다.

이 대표는 "CPB는 기존 인터넷방송 셀럽 후원과 달리 장기간 소유를 통해 가치가 올라가고, 이를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L2E(love to earn) 게임 등 가상 연애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관련 기술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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