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만달러 대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에이다(ADA) 등도 하락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92% 하락한 2618만00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5.35% 하락한 138만8000원, 에이다(ADA)는 전일 대비 3.19% 하락한 607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이더리움(Ethereum)은 지난 2013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에 의해 탄생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분산 네트워크로 현재 많은 디앱(DApp)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ERC-20이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탄생한 토큰들의 표준을 제시해여 토큰간 호환성도 증진시켰다. 현재 ERC-721 기반의 수많은 NFT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탄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화폐처럼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에이다 토큰(ADA)은 카르다노 네트워크 위에서 수수료 지불이나 예치(Staking), 거버넌스 투표의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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