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코리안컵에 출전한 주니어 세계 챔피언이자 국내 통합 랭킹 1위 박서호 선수가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 JWWA 제공
제9회 코리안컵에 출전한 주니어 세계 챔피언이자 국내 통합 랭킹 1위 박서호 선수가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 JWWA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제9회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스스포츠 겸 2022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케이블 웨이크보드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제9회 코리안컵은 전라북도 군산 군산호수(옥산저수지) 내 위치한 군산수상스포츠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16개 시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핑, 케이블보드 분야 선수단 등 400여 명(가족 포함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폭염 속에서도 청암산을 찾는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니어 세계 챔피언이자 국내 통합 랭킹 1위인 박서호(수택고3)가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대회 운영에 초점을 뒀다. 지역주민(군산 옥산면 주민자치회)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광객들에 플라스틱 물병 대신 텀블러를 지급했다. 선수들과 임직원 역시 주최 측이 마련한 텀블러를 사용해 친환경 행동에 동참했다.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도 모두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전년 대회 대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80%까지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대한수상스키와 웨이크스포츠협회, 전라북도수상스키, 웨이크스포츠협회는 국내에서 열린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 처음으로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고 지구환경보호 실천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상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YESECO(예스에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호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