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가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제공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가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성남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감독 김성희)가 2022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여주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인 희망대초등학교는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콜드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시흥 소래초등학교 역시도 도내 정상권을 위협하는 팀으로 평가받았다.

희망대초등학교는 경기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앞세워 소래초등학교를 몰아붙였다. 타선은 홈런 3개 포함 장단 16안타를 퍼부었고, 투수진은 단 2점만 내주는 등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6-2 대승을 거뒀다.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제공
여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대초등학교 야구부 제공

우승을 이끈 희망대초등학교 김성희 감독은 대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실 우승의 특별한 비결은 없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자신의 장점과 가능성을 잘 발견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해주는 것이 감독의 몫이라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내 멋진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시고 도와 주신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희망대초등학교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뒤 다시 맹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하반기 전국대회가 잇달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강팀으로 거듭난 희망대초등학교가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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