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0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 열고 비전 발표
SM엔터와 기술·콘텐츠 결합, 홈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LG전자, 앱 개발·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뉴노멀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 피트니스 시장에 발맞춰 고객들이 집에서도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한 내빈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LG전자 조주완 사장,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비오 피트니스캔디 부대표.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한 내빈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LG전자 조주완 사장,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비오 피트니스캔디 부대표.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과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경영진과 앰버서더 등이 참석했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한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운영한다. 이르면 9월 출시할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OS)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너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트레이너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피트니스캔디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각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특히 피트니스캔디는 SM과 함께 홈 피트니스만이 아닌 고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K-POP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도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피트니스캔디는 이와 같은 콘텐츠 제작 방향과 의지를 담은 슬로건으로 'Beyond Fitness, Sweet Life(피트니스를 넘어, 삶을 달콤하게)'를 내걸었다.

엠베서더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한혜진, 아이키, 최여진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엠베서더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한혜진, 아이키, 최여진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마스터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허민호, 이대훈, 이유빈, 오스틴 강, 안드레이 진.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마스터들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왼쪽부터 허민호, 이대훈, 이유빈, 오스틴 강, 안드레이 진.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전문성을 가미한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캔디는 향후 앱과 연동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하나는 LG전자의 AI 카메라 기술을 활용,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TV 연결 장치다. AI 카메라가 사용자의 동작과 상황을 인식해 얼마나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피트니스캔디는 향후 AI,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모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밴드 등의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돕는다.

SM은 아티스트 및 다양한 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 법인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정화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