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연합뉴스
노승열.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부진했다.

노승열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7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가 범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 10' 진입을 꿈꾼다. 올 시즌 17개 대회 출전했으나 단 한 차례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강성훈은 5∼7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로 상위권을 넘보다 이후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적어내 공동 90위로 밀렸다.

모처럼 PGA투어 대회에 나선 최경주(52)는 3오버파 74타를 쳐 컷 통과가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에서 상금이 적고, 7일부터 스코틀랜드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디오픈이 잇달아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J.T. 포스턴(미국)이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2019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마이클 글리긱(미국)이 7언더파 64타를 쳐 포스턴에 2타차 2위를 달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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