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지은혜(가운데).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지은혜(가운데).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20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30일(이하 현지 시각) 슬로베니아 라츠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8일째 17∼20위 결정전에서 폴란드에 26-28로 졌다.

전반에 3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은혜(부산시설공단)가 8골, 최한솔(서울시청)이 7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앞선 2022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D조 3위(1승2패)에 그쳤다. 16강 진출에 실패해 하위리그 순위결정전(17위~32위)인 프레지던트컵으로 밀려났다.

프레지던트컵에선 2연승을 달리며 대회 내 상위권인 17~20위 결정전까지 올라왔으나 폴란드를 상대로 석패하며 19~20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1일 슬로바키아와 19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다.

1985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2위)한 한국은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종전 한국의 이 대회 최하 순위는 1999년과 2001년, 2003년 대회의 9위였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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