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폴란드 신규원전 수주 위한 경쟁력 확보
한전기술 김천 본사 전경./한국전력기술
한전기술 김천 본사 전경./한국전력기술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이하 한전기술)이 체코 TES사에 이어 폴란드 ZRE 카토비체(ZRE Katowice, 이하 ‘ZRE’)사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설계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에서 ZRE사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ZRE사는 배관 및 계측제어 분야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폴란드 내 발전시설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주요 잠재공급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설계분야 현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은 원전 신규도입국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원전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자 경쟁우위 요소”라며 “ZRE사와 같이 역량 있는 잠재공급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협력망을 확장함으로써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란드는 석탄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43년까지 원자력발전소 6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폴란드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총 사업비는 약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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