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KPGA 제공
황중곤. /KPG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예비역 파워'를 과시했다.

황중곤은 1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올랐다.

황중곤은 일본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일본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2승을 거뒀다.

일본에선 군에 입대하기 전 2019년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한국에선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제패 이후 5년 넘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20년 2월 입대해 자난해 11월에 제대한 황중곤은복귀 후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4월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0위로 첫 톱10을 찍었다. 이어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상엽이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여 1타차 2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조민규는 5타를 줄여 3위(5언더파 137타)를 마크했고, 김민규는 4언더파 138타로 뒤를 이었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