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홈에서 2-1로 제압
KIA는 6연패 늪
프로야구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김광현의 헤드샷 악재를 극복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1로 눌렀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49승 3무 25패) SSG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SSG는 투수 김광현(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2사 3루에서 시속 145㎞ 패스트볼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얼굴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장지훈이 제 몫을 해냈다. 그는 2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구원승(2승)을 수확했다. 서동민은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김광현의 공에 맞은 소크라테스가 코뼈 골절상으로 수술을 하게 돼 큰 걱정이 생겼다.

고척스카이돔에선 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물리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 원정에서 타선이 폭발하면서 LG 트윈스를 8-1로 제압했다. KT 위즈는 박병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꺾었다.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7-1로 대파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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