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개장 직후 2300선 하회하며 연저점 기록…11여 년 만에 장 중 최저치
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저가 또 경신
4일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한 때 연저점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회복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전장(2305.42)보다 5.31포인트(0.23%) 상승한 2310.7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29.48)보다 3.87포인트(0.53%) 오른 733.35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11.52포인트로 개장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732.6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한 때 2300선을 하회하며 연저점인 2288.92까지 밀리기도 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반등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주가는 개장 초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한 이후 다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4일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두 종목은 최근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를 출시했으나 최근 신작 게임인 미르M의 평가가 좋지 않아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525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58억원을, 기관은 456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80억원을,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95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3원)보다 2.2원이 오른 1299.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8.6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