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로야구 대표 좌완, 2022 올스타전서 선발 맞대결
최다 득표수의 주인공은 양현종
SSG 랜더스 김광현과 KIA 양현종이 2022 KBO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SSG 랜더스 김광현과 KIA 양현종이 2022 KBO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김광현(34·SSG 랜더스)과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올스타에 나설 베스트 12를 공개했다. 최다 득표의 주인공은 양현종이다. 전체 팬 투표에서 유효표 264만8888표 중 가장 많은 141만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13년 웨스턴 봉중근(42·당시 LG 트윈스) 이후 역대 2번째다. 또한, 양현종은 투수 포지션이 세분화된(선발, 중간, 마무리) 2013년 이후 최초로 선발투수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게 됐다.

SSG 랜더스의 김광현(34)은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마크하며 개인 5번째 베스트 12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2 올스타전은 KBO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를 이끈 좌투수다. 지난 2007년 나란히 KBO리그에 데뷔한 두 선수는 정규시즌에서 6차례 맞붙어 2승씩 나눠 가졌다. 마지막으로 대결을 펼친 건 지난 2015년 9월 26일 광주에서였다. 당시 양현종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다만, 가을야구 무대에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경험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돌아왔다. 베테랑의 신분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기준 양현종은 16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72, 김광현은 14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37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올스타전에선 한 차례 선발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2014년 양현종이 웨스턴리그 선발 투수 득표 1위, 김광현이 이스턴리그 선발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는 양현종이 판정승을 거뒀다. 양현종이 2이닝 무실점, 김광현은 2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듬해에도 두 선수는 올스타 팬 투표로 나눔팀과 드림팀 선발 투수로 선택을 받았지만,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년 연속 맞대결은 무산됐다.

3년 만에 열리는 2022 KBO 올스타전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3년 만에 열리는 2022 KBO 올스타전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편, KBO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위즈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뽑는 추천선수를 팀별로 13명씩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 12에 뽑힌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경우, KBO 리그 규정에 따라 해당 팀 감독은 같은 포지션의 최다 점수 2위를 대체 선수로 선발한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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