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중 2300선 하회했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돼 낙폭 축소돼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 여전…환율 소폭 하락 마감
4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23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23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23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으나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8(0.22%)가 하락한 2300.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강세 등으로 5.31포인트(0.23%) 상승한 2310.73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60% 상승한 5만 71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14% 하락한 35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1.83% 상승한 8만 91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8% 상승한 79만 1000원 ▲네이버는 0.84% 하락한 23만 5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기관이 3121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385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84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93%)가 하락한 722.7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IT,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8% 하락한 6만 9100원 ▲엘앤에프는 1.16% 상승한 20만 800원 ▲HLB는 3.00% 상승한 3만 60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3.41% 하락한 4만 6700원 ▲펄어비스는 2.54% 상승한 5만 500원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57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55억원을 외국인은 38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2원 하락한 달러당 1297.1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5원 하락한 100엔당 958.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 하락한 3.430%를, 10년물은 0.001% 하락한 3.489%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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